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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398

검정보단 블랙? 검정보단 블랙?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2기 김태희 기자 (kth9598@naver.com) ① 기사제목: '검정보단 블랙?' 20대, 영어 라벨 옷을 더 비싸게 생각 ② 언론사: 연합뉴스 ③ 날짜: 2015.11.19 ④ 기사보러가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1/18/0200000000AKR20151118185200005.HTML?input=1195m 내가 평소에 즐겨 입는 옷만 살펴봐도 기사에 나타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바지나 티셔츠 라벨은 외래어로 잠식되어 있었고, 외래어 한글 표기도 꽤나 많았지만 정작 순한글 표기가 된 라벨을 찾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았다. 여기서 문제점은 단순히 라벨이 외래어나 외래어 한글 표기로 .. 2015. 12. 3.
엉터리와 터무니 [아, 그 말이 그렇구나-114] 성기지 운영위원 엉터리와 터무니 ‘엉터리’는 본디 “사물의 기초”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그래서 ‘엉터리없다’고 하면 어떤 일의 기초나 근거가 없다, 곧 이치에 맞지 않다는 뜻이 된다. 이 말을 응용하여 허황된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서 ‘엉터리없는 사람’이라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엉터리없는 사람’을 그냥 ‘엉터리’라고 하는 것도 표준말로 인정하고 있다. 이것은 잘못 알려진 말이 널리 쓰이게 되니까 할 수 없이 표준으로 삼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엉터리’와 비슷한 말 가운데 ‘터무니’가 있다. ‘터무니’는 “터를 잡은 자취”를 뜻하는 말로서, “수십 년 만에 고향에 갔더니 우리 가족이 살던 터무니가 사라졌다.”고 쓸 수 있다. 이 말은 또, 정당.. 2015. 12. 2.
[마침]우리말사랑동아리 3기 마침마당 2015. 11. 27.
매무시와 매무새 [아, 그 말이 그렇구나-113] 성기지 운영위원 매무시와 매무새 아이가 거울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사춘기가 시작되었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부모가 아무리 ‘겉모습보다 실력’이라고 잔소리해도 이 무렵 아이들은 거의 ‘실력보다 겉모습’을 신봉하게 된다. 물론 첫인상이 겉모습에 좌우되는 현실에서 예쁘고 멋지게 보이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니 나무랄 일은 아니지만,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세태가 올바르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우리나라가 성형대국으로 불리고 있는 것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수술까지 해가면서 겉모습을 바꾸지 않더라도, 밝은 표정과 깔끔한 옷맵시로 얼마든지 예쁘고 멋지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옷을 입을 때, 단정하게 매고 보기 좋게 여미고 하는 것을 ‘매무시하다’라고 한.. 2015. 11. 27.
점자 표지판 설치에 각별한 주의 기울였으면 점자 표지판 설치에 각별한 주의 기울였으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2기 이소영 기자 (lovely3137@daum.net) ① 기사 제목: 지하철역 점자표기 위치 제각각… KTX는 표기 전무 ② 언론사: 서울신문 ③ 날짜: 2015년 11월 4일 ④ 기자: 김희리 기자 ⑤ 전자우편: hitit@seoul.co.kr ⑥ 주소: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1104009013 한국철도공사는 명색이 철도공기업인데 점자 표지판 설치 미흡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어 안타깝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얼마 전에도 영어 표기 안내판에 잘못된 표현을 써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번 일은 직접적인 점자 표기상의 오류는 아니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2015. 11. 27.
옷거리와 책거리 [아, 그 말이 그렇구나-112] 성기지 운영위원 옷거리와 책거리 흔히, 몸매가 좋아 아무 옷이나 입어도 다 잘 어울리는 사람을 보고, “옷걸이가 좋으니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고 추어준다. 이때에는 ‘옷걸이’가 아니라 ‘옷거리’라고 해야 한다. ‘옷걸이’는 “옷을 걸어 두는 도구”나 “옷을 걸어 두도록 만든 물건”이고, ‘옷거리’는 “옷을 입은 모양새”를 말한다. 우리가 사람을 보고 “옷거리가 좋다.”, “옷거리가 늘씬하다.”, “옷거리 맵시가 있다.”처럼 말할 때에는 모두 이 ‘옷거리’를 쓰는 것이다. ‘옷걸이’와 ‘옷거리’처럼, ‘책걸이’와 ‘책거리’도 구별해서 써야 한다. 너무 옷맵시에만 신경 쓰지 말고 책도 가까이하라고 이렇게 공평한 낱말이 생겨난 모양이다. ‘책걸이’는 ‘옷걸이’처럼, “책의.. 2015. 11. 27.
[3기]해든터(산곡여중) 우리말사랑동아리 활동 [우리말 사랑 동아리 3기 ]해든터/인천 산곡여중/18명 1. 우리말 바로 알기 운동 1) 때: 2015년 6월 8일, 7월 17일, 9월 7일 2) 곳: 산곡여중 3) 내용: 헷갈리는 우리말글 문제풀이, 우리말 사랑 퍼뜨리기 2.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화장실 환경 만들기 1) 때: 2015년 7월 2) 곳: 산곡여중 3) 내용: 좋은 문학 글귀, 명언 등을 화장실에 붙여 우리말 사랑 퍼뜨리기 3. 해든터 동아리 우리말 게시판 꾸미기 1) 때: 2015년 7월~11월 2) 곳: 산곡여중 3) 내용: 헷갈리는 우리말 문제풀이 4. 우리말 사랑 홍보 활동 1) 때: 2015년 8월 18일 2) 곳: 인하대 후문 3) 내용 (1) 우리말 사랑 퍼뜨리기 거리 운동 (2) 우리말 훼손에 대한 대학생인식 조사 5... 2015. 11. 12.
컬러와 칼라 [아, 그 말이 그렇구나-111] 성기지 운영위원 컬러와 칼라 빛깔을 뜻하는 영어는 한글로 “컬러”라고 적는다. 이 [컬러]가 아직까지 우리 언어 환경에 남아 있는 일본식 발음의 영향으로 “칼라”라고 잘못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말에서는 [ㅓ] 모음이 없어서 이를 대부분 [ㅏ]로 발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과 소리가 비슷한 낱말로, 서양식 옷의 목 부분에 있는 깃을 말하는 외래어는 “칼라”가 맞다. 이 또한 일본말의 영향으로 아직 [카라]로 소통되는 경우가 흔한데, [칼라]로 발음해야 한다. 빛깔을 말하는 외래어는 “컬러”이고, 옷의 목 부분의 깃을 뜻하는 외래어는 “칼라”이다. 이처럼 우리말 가운데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이어 온 일본말의 영향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외래어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2015. 11. 11.
[영상]노래처럼-언어문화개선을 위한 "안녕! 우리말" 이 노래는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부활이 힘을 모아 만든 노래입니다. 2015.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