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55 국회의원, 41년 만에 한글을 가슴에 달다. 국회의원 보람(배지)이 한글로 2014년 5월 2일 여야는 본회의에서 국회 문양을 기존 한자에서 한글로 변경하는 내용의 '국회기 및 국회 배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재석 191인 중 찬성 160인, 반대 16인, 기권 15인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국회 깃발과 국회의원 보람의 무궁화 문양 안에 ‘國’ 대신 ‘국회’란 두 글자가 들어가게 됐다. 글자체는 한글의 기본 틀인 돋움체를 기초로 전각(篆刻)의 느낌을 살렸다. 국회 보람은 제헌국회 이래 9차례나 변경 되었고, 한글로 써져 있었던 적도 있었다. 원래 국회 보람은 1950년 2대 국회 당시 한자 표기방식으로 정해졌었다. 1960년 5대 국회(1960 ~ 1961년) 때 한글 '국'으로 바꿔 1년 정도 사용했지만 1963년 6대 국회부터 한자로 되돌아갔다. 이어 1971년 8대 .. 2014. 5. 29. 안녕하세요, 저희는 대학생기자단 1기입니다. 대학생기자단 1기 첫발자국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 대학생기자단 1기를 모집했다. 서류접수와 면접이 이뤄졌고, 3월 17일 한글과 우리말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진 5명의 대학생이 기자단으로 뽑히게 됐다. 그리하여 모이게 된 기자단 1기는 4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친 첫 회의를 시작으로 1년 활동의 첫 발을 내디뎠다. 총 5주간의 기자단 교육 수료를 끝낸 이들은 취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게 된다. 대학생기자단은 매달 말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에 각자 취재한 1개의 개인기사와 다 함께 취재한1개의 기획기사를 선보이게 되는데, 전공도 꿈도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서 그런지 취재하고 싶은 분야도 다양하다. 물어보니 방송언어, 한글서체 의장(디자인), 길거리 속의 한글, 한글지명, 어려운 말 때.. 2014. 5. 29. 안갚음하러 귀향합니다 [아, 그 말이 그렇구나-41] 성기지 운영위원 “안갚음하러 귀향합니다.” 언뜻 들어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렵다. 빚을 갚지 않기 위해 귀향한다는 걸까? (그렇다면 문장이 잘못 되었다.) 고향의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귀향한다는 걸까? (이때에는 낱말의 철자가 틀렸다.) ‘앙갚음’이란 말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남이 자기에게 끼친 만큼 자기도 그에게 해를 입힌다.”는 뜻의 말이다. 한자말로 하면 ‘복수’이다. 가령 “그가 나를 불행에 빠뜨렸으니, 나도 앙갚음을 할 거야.”처럼 쓰이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말에 앙갚음과 발음이 무척 비슷한 ‘안갚음’이라는 낱말이 있다. 빚을 갚지 않는다는 ‘안 갚음’이 아니라, 어버이의 은혜를 갚는다는 참한 뜻을 가진 아름다운 우리말이다. 곧 “안갚음하러 귀향합니다.”는.. 2014. 5. 28. 대학생기자단 5월 모임 5월 23일 모임 공간 '활짝'에서 대학생기자단 5월 모임을 했습니다.지난 한 달 동안 기자단으로 취재를 준비하고 기사를 쓰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글쓰기, 맞춤법, 질문지 만들기, 기사의 구성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고 모두 입을 모았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첫 번째 기사이지만 제법 유명한 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미리 알려드린다면 전 국회의원도 있고 한글운동을 열심히 해오신 선배님도 있습니다. 또 옆 나라 중국에서 우리말을 배우러 온 유학생을 만난 이야기도 있습니다.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취재와 기사 쓰기에 힘쓰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을 보면서 앞으로 기자단의 활동과 기사가 기대됩니다. 대학생기자단의 기사는 곧 한글문화연대 누리집을 통해서 공개됩니다. 2014. 5. 27. [보도자료]언어문화개선에 앞장설 ‘우리말 사랑 동아리’ 모집(2014.05.26.) 한글문화연대는 우리사회에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 문화, 품격 있고 올바른 말이 이끄는 방송·인터넷 언어문화,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청소년 언어문화를 퍼트리고자 ‘우리말 사랑 동아리’ 활동을 지원합니다.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는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ㅇ 모집 대상: 청소년(중ㆍ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우리말 사랑 동아리 ㅇ 모집 기간: 2014년 6월 22일(일)까지 ㅇ 자세한 안내와 신청서식 받을 곳: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www.urimal.org ㅇ 신청서 제출: urimal@urimal.org 2014. 5. 26. 한글 아리아리 473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73 2014년 5월 21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모집 ◆ [올바른 높임말] 사람을 제대로 높일 때 나도 존중받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다이어트-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나라 좋은 나라] 환상에서 벗어나기-김영명 공동대표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알림] 우리말 사랑 동아리 모집 ◆ [올바른 높임말] 사람을 제대로 높일 때 나도 존중받습니다. ■ 고객응대 27. 전화번호가 몇 번이세요? 가끔 “전화번호가 몇 번이세요?”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말을 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높이기 위해서 “전화번호가 몇번이세요?”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2014. 5. 21. [알림]우리말 사랑 동아리 2기 모집(~6/29/일*신청기간 연장) 한글문화연대는 우리사회에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 문화, 품격있고 올바른 말이 이끄는 방송/인터넷 언어문화, 어른의 관심과 청소년의 참여로 맑아지는 언어문화를 퍼뜨리는 활동을 하는 분들을 지원하고 함께 활동하고자 합니다.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는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1. 신청 자격 우리말과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동아리 ※ 새롭게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도 동아리를 만들어 지원할 수 있습니다. ※ 동아리 최소 인원은 3명입니다. 2. 신청 기간 2014년 5월 21일(수) ~ 6월 29일(일) ※ 신청 기간이 6월 29일까지로 늘어났습니다. 3. 신청 방법 -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www.urimal.org 에.. 2014. 5. 21. 환상에서 벗어나기 [우리 나라 좋은 나라-33] 김영명 공동대표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자주 듣는 말이다. 틀린 말이다.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되는 일보다 더 많다. 간절히 원하면 얻는다는 말도 듣는다. 간절히 원해도 얻어지지 않는 것이 더 많다. 노력해서 되는 일은 될 만한 일을 노력하기 때문이고, 간절히 원해서 얻는 것은 얻을 만한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라는 교훈이라면 백 번이라도 옳지만, 때로 그것은 우리에게 비현실적인 환상을 심어주기도 한다. 우리의 환상 중에 대표적인 것이 무엇이겠는가? 노력하면 누구나 큰 돈을 벌수 있고 노력하면 누구나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노력하면 누구나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환상 아니겠는가? 그래서 청소년은 연예인이 되기를 꿈꾸고, 철없는 어른.. 2014. 5. 21. 다이어트 [아, 그 말이 그렇구나-40] 성기지 운영위원 오월의 신록이 아직 한창인데 한낮에는 벌써 초여름 무더위의 향기가 난다. 이 싱그러운 계절을 좀 더 누리고 난 뒤에 더위를 만났으면 싶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노출의 계절을 맞이하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 조금이라도 더 군살을 빼고 싶다. 우리는 살을 빼는 모든 행위를 ‘다이어트’라 말하고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diet)는 ‘살찌지 않는 음식’이나 또는 ‘식이요법’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영어이다.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살 빼는 운동’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가령 “다이어트하기 위해 수영장에 다닌다.”라든지, “에어로빅은 다이어트에 좋다.”는 말은 잘못이다. 음식을 조절하여 살을 빼려는 이들은 “다이어트로 살을 빼겠다.”고 말할 수 있지만, 운동으로 .. 2014. 5. 20. 이전 1 ··· 507 508 509 510 511 512 513 ··· 5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