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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583

한글문화연대, 연말 중앙행정기관 보도자료 칭찬하기 행사 열어 -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 쓴 보도자료를 찾습니다!” 한글문화연대, 연말 중앙행정기관 보도자료 칭찬하기 행사 열어 -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 쓴 보도자료를 찾습니다!”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연말을 맞이하여 중앙행정기관 대변인실을 대상으로 행사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 쓴 보도자료를 찾습니다!”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11월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46곳의 중앙행정기관 대변인실이 올해 작성한 보도자료 가운데 흔히 쓰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쓴 사례를 추천받았다. 그 결과 총 15개 기관의 대변인실이 참여하여 62개의 보도자료와 135개의 우리말 사례가 응모되었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개 기관의 대변인실이 선정되었다. 수상한 대변인실에는 5만 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수여 한다. 선정된 기관은 해양경찰청, 외교부, 문화재청, 기상청, .. 2020. 12. 21.
'한'국어가 아니라 '만'국어? - 김성아 기자 '한'국어가 아니라 '만'국어?부제: 타슈켄트에서 발견한 한국어 공부 열풍, 성균한글백일장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김성아 기자ryuk67@naver.com 코로나19는 만남의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 사람도, 지식도, 예술도 누리망(인터넷)을 통해서야만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오죽하면 대학교 새내기들 사이에선 온라인 미팅이라도 하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성균한글백일장’도 물론 예외는 아니었다. 11월 21일과 28일에 열린 백일장은 국적, 나이, 취미도 다른 ‘한국어 덕후’들을 한데 모으는 구심점이 되었지만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참여자 개개인의 시시콜콜한 사연을 수집하긴 어려웠다.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1988이 제일 재밌었다는 데미렐(23세, 터키) 씨, 송송 커플 이혼 소식을 부정(?)하는.. 2020. 12. 21.
완벽하지 않아 더 소중한 그대, 한식 이름 번역 - 김성아 기자 완벽하지 않아 더 소중한 그대, 한식 이름 번역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김성아 기자ryuk67@naver.com ‘식’은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이다. 일을 할 때도, 쉴 때도. 약속을 잡을 때도, 여행을 떠날 때도. 우리는 ‘무엇을 먹을지’ 항상 고민한다. 따라서 나라마다 고유한 음식 문화가 발달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라는 고민이 몇백 년, 몇천 년 동안 쌓여 생긴 특징이다. 역설적으로 각 나라의 음식 문화가 발달할수록 ‘음식명 번역’은 어려워진다. 번역은 ‘다른 언어 형식’과 ‘같은 내용’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음식 문화에는 같은 내용이 없다. 같은 ‘면’이라도 스파게티를 국수라고 부르는 게 어색하듯, 1대1로 바꿔 쓰기는 어렵다. 그래서 다른 문화를.. 2020. 12. 21.
이건범 대표, 우리말 강연활동/공주시청 공주시청 공무원 정책아카데미 8회차 주제: 언어는 인권이다 - 쉬운 공공언어를 사용해야 하는 까닭 ▶ 때: 2020년 12월 17일(목) 낮 4시▶ 곳: 공주시청 대백제실▶ 강연자: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참석자: 공무원 43명 2020. 12. 21.
[알림]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11월 행사 수상자 발표 '쉬운 우리말을 쓰자!' 11월 행사 수상자 발표 '중앙행정기관이 쓴 외국어 소탕 작전!'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중앙행정기관이 쓴 외국어를 신청한 게시물을 심사 대상으로 삼아 아래와 같이 각각 으뜸상, 버금상, 보람상, 행운상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다음 주 중으로 따로 연락드립니다.모두 축하합니다^^ 으뜸상김수현 (2438) 버금상김찬홍 (2438)신지혜 (6961) 보람상조승하 (4832)임수진 (8910)민선홍 (4000) 행운상고은선 (6922) 고은성 (7660) 김다인 (8944)김민지 (0836) 김서현 (2261) 김소현 (0934)김지은 (9277) 김혜린 (2583) 김혜인 (6089)박가영 (0225) 박병학 (2489) 박주희 (6607)서민혁 (2562) 신수.. 2020. 12. 18.
사자 사자(40.5 X 28.5cm)는 2005년 5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 발표한 작품입니다. 백수의 왕으로 불리고 있는 사자는 나무가 없는 초원에서 4~6마리가 무리지어 사는데,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의 남쪽과 인도의 초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머리는 크고 몸통은 작은데 수컷은 뒷머리와 앞가슴에 긴 갈기가 있으며 이것을 이용해 적을 위협하기도 하고, 자신을 위장하기도 합니다. 그림글자에서의 갈기색을 어두운 색으로 채색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보았는데, 조사결과에 따르면 갈기가 어두울수록 번식 가능한 연령이 길다고 합니다. 또한 긴 갈기를 지니는 개체들은 무리 내에서 높은 서열을 지니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다음에 사자를 그릴 경우에는 반드시 참고를 할 생각입니다. 2020. 12. 14.
기획) 노랫말ᄊᆞ미 3부 ― 노랫말의 바람 - 이희승, 강지수 기자 노랫말ᄊᆞ미 3부 ― 노랫말의 바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이희승 기자h29mays@naver.com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강지수 기자kjs46240@naver.com 2부에서는 줄이고 늘리기, 앞뒤 비슷하게 만들기 등 우리 노랫말의 운율을 만드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과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외국곡 선율에 우리 노랫말을 붙이거나, 외국곡 가사 중 일부 단어를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바꾸는 방법도 있다. 현인의 〈베사메 무초〉, 서수남·하청일의 〈팔도유람〉, 조영남의 〈최진사댁 셋째 딸〉 등의 ‘번안 노래’가 그것이다. ▲ 현인, 〈베사메 무초〉의 음반과 가사 (국립한글박물관 전시회 〈노랫말, 선율에 삶을 싣다〉 중에서) 그러나 이제 번안 노래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 2020. 12. 10.
기획) 노랫말ᄊᆞ미 2부 ― 노랫말의 맛 - 박창수 기자 노랫말ᄊᆞ미 2부 ― 노랫말의 맛 한글문화연대 7기 대학생 기자단 박창수 기자qkrckdtn0110@gmail.com 음식이 맛있어야 그 식당이 유명해지고 오래 가는 것처럼 노랫말에도 맛이 있어야 특유의 힘을 가지고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4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노랫말은 아름다운 선율과 만나 음악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을 낸다. 1부에서는 노랫말과 시대 사회를 알아보았다면 2부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시와 노랫말의 연관성과 노랫말의 여러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는 노랫말 되고, 노랫말은 시가 되어 (시와 노랫말)시와 노랫말은 운율을 가진 함축된 글이라는 점에서 서로 닮았다. 그래서 노랫말처럼 다양한 박자감이 존재하는 시가 있는가 하면 시처럼 아름답고 재치 있는 비유로 지어진 노랫말도.. 2020. 12. 10.
기획) 노랫말ᄊᆞ미 1부 ― 노랫말의 힘 - 백승연, 곽태훈 기자 노랫말ᄊᆞ미 1부 ― 노랫말의 힘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백승연 기자neon32510@naver.com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7기 곽태훈 기자globalist0101@naver.com 노래는 대중과 함께 자라왔다. 특히 노래를 이루는 구성 요소 중 노랫말은 대중들에게 위안을 주기도 하고 대중의 의견을 대변하기도 하며 많은 변화를 겪었다. 따라서 노랫말의 역사가 곧 우리 민족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노랫말을 톺아보기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이 준비한 전시를 다녀오고 대중음악 관련자들을 만나봤다. ▲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준비한 전시 노랫말과 사회 우리나라 근대사는 급하게 변동해왔다. 그만큼 노랫말들도 시대에 따라 변동이 컸다. 우리 민족에게 수난을 겪게 한 일제강점기 시대 노래는 조선을.. 2020.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