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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공공언어 바로잡기 활동79

어려운 법령용어 쉽게 바꿔 달라 제안서 내다. 2019년 8월 30일,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가 법제처에서 연 "알법 아이디어 공모제"에 제안의견서를 냈다. 법령에 나오는 어려운 안전용어와 쓸데없이 사용한 외국어를 쉬운 말로 바꿔달라는 제안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현황 및 문제점 1. 안전을 다루는 어려운 용어가 법령에 많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는 국민의 안전을 다루는 문서가 많은데, 이 문서에서 사용하는 용어 가운데 어려운 말들이 많습니다. 이 어려운 말들 가운데 법령에 등장하는 용어는 그것이 법령에서 사용하는 용어라는 사정 때문에 다른 말로 바꿔 쓸 수 없다고 공무원들이 말합니다. 법령에서 사용하는 말이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2. 우리말 대신 남용한 외국어가 많다. 우리 법령.. 2019. 8. 30.
고객만족꺼뻑증후군(영상) 병원이나 미용실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하실게요.” 말투가 ‘손님은 왕’이라는 고객만족 경영 논리의 극단적인 병폐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습니다. “들어오실게요.”와 같은 말은 문법에도 맞지 않거니와 말하는 이의 의지를 표현하는 말투를 상대방에게 요청할 때 사용함으로써 혼란을 부릅니다. “들어오세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어떤 이는 “들어오세요.”가 명령투라고 지레 겁을 먹지만, 이는 강압적인 명령이 아니라 부드러운 요청의 말투이므로 걱정할 까닭이 없습니다. 한글문화연대가 ‘올바른 높임말로 서로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뜻에서 영상 '커피 나오셨습니다'에 이어 만든 2탄 영상입니다. 2019. 4. 19.
[알림] <공공언어 시민감시단> 모읍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들의 영어 남용이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2018년 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행정용어는 쉬운 말을 사용하자고 정부혁신 전략회의에서 강조했지만, 택도 없군요. 공무원과 정치인, 언론인이 사용하는 언어에서 외국어를 뿌리 뽑는 일을 2019년도 한글문화연대의 줄기 사업으로 삼았습니다. 저희와 힘을 모을 시민을 으로 모십니다. 뭔가 기묘한 영어를 써서 주목받고 실적을 올리고픈 공무원들, 자기 어머니는 알아듣지 못할 영어를 국민 누군들 모르겠냐며 영혼 없이 쓰는 공무원들, 영어와 로마자 사용하는 게 국제 감각에 어울린다고 믿는 공무원들. 그들은 그와 같은 외국어 남용이 외국어 능력에 따라 국민의 알 권리를 차별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 한글문화연대에서 올 4~6월에 중앙정부 18개.. 2018. 12. 28.
이건범 대표, 서울시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 활동 4년 마무리 2014년에 제정된 에 따라 서울시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가 만들어졌다.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는 이 위원회 위원으로 2회에 걸쳐 2년씩 모두 4년 동안 활동하였다. 서울시는 국어사용 조례를 제정한 지방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행정용어 순화 작업을 펼치고 이를 시청 신문인 ‘시보’에 공고하였으며, 방송과 만화, 책받침 등을 써서 직원들에게 꾸준히 알렸다. 분기마다 회의를 진행하여 모두 16회에 걸쳐 위원회 회의를 열었고, 행정용어 145건을 쉽고 바른 말로 다듬었다. ‘스타트업’을 ‘새싹기업’으로 , ‘자동제세동기’를 ‘자동심장충격기’로 다듬은 게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미망인’을 ‘~씨 유족’으로 바꾸는 등 성 차별적인 용어를 다듬는 데에도 앞장섰다. 이건범 대표는 특히 서울시가 시민 공모로 뽑은 새 브랜드.. 2018. 6. 25.
[국민신문고]명지국제신도시의 외국어 별칭 사용 계획을 반대합니다. 명지국제신도시의 외국어 별칭 사용 계획을 반대합니다.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지난 4월 5일 부산시청에 “명지국제신도시 새 이름을 외국어로 짓는 일을 멈춰 달라”는 항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부산시청 좋은기업유치과에서는 4월 9일 “명지국제신도시라는 기존 이름은 그대로 두고 새 명칭(영어식 이름)을 별칭 형태로 함께 사용하려고 한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우리 단체는 다음과 같은 까닭으로 명지국제신도시의 외국어 별칭 사용 계획에 반대합니다. 첫째, 부산시에서는 “차별화된 ‘명품 국제업무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서부산 개발시대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외국어 별칭을 짓는다고 합니다.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명지’라는 우리말로는 부산시에서 말하는 차별화도 명품도 될 .. 2018. 4. 12.
알기 쉬운 헌법 개정안3-헌법 가다듬기 전체 조문 「1987 헌법」 조문의 말‧글 가다듬기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본부현행기준등급가다듬기001-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001-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001-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001-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002-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002-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 002-②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친근성㉯002-② 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재외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003.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쉬움성문법성㉯003.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이에 딸.. 2018. 3. 20.
알기 쉬운 헌법 개정안2- 반드시 다듬어야 할 조문 모음 반드시 다듬어야 할 「1987 헌법」 조문 모음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본부현행기준등급가다듬기005-①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문법성명확성㉮ 005-① 대한민국은 국제 평화를 지키는 데에 힘쓰며 침략 전쟁을 거부한다. 005-②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명확성쉬움성간결성㉮005-② 국군의 사명은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토를 방위하는 것이다.005-③ 국군은 정치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 007-①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문법성㉮ 007-① 공무원은 전체 국민에게 봉사하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008-①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 2018. 3. 20.
알기 쉬운 헌법 개정안1-말‧글 가다듬기의 방향 붙임1. 「1987 헌법」 말‧글 가다듬기의 방향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본부 헌법은 나라의 최고 법이며,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그러므로 헌법은 온 국민이 알기 쉽고, 국민에게 친근하게 짜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헌법의 주인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며, 우리들의 공용어는 한국어입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헌법의 말과 글은 되도록이면 한국어답게 부려 써야 하며, 한국어의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되게끔 가다듬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생각에 터하여 우리들의 지혜를 모아 헌법 조문을 가다듬어 보았으며, 그 결과를 이 자료에 담았습니다. 가다듬은 대상은 대한민국의 현행 헌법인 「1987 헌법」 130개 조‧항 모두이며, 가다듬기의 방향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가다듬은 결과는 그 전.. 2018. 3. 20.
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본부- 광화문 거리 홍보 3월 16일(금) 3월 19일(목) 는 알기 쉬운 헌법 개정안을 앞두고 거리 홍보 계획을 세웠습니다. 3월 16일(금)과 3월 19일(월)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하였습니다. 3월 16일(금)은 햇볕은 따스했지만 때때로 부는 바람에 현수막을 들고 있기가 버거웠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500장의 홍보물을 뿌렸습니다. 3월 19일(월)에도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거리 홍보 활동을 하였습니다. 2018.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