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29 축구에서 쓰이는 불필요한 외국어- 지승현 기자 축구에서 쓰이는 불필요한 외국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지승현 기자 jsh1679@hanmail.net “올 시즌 염기훈 선수 스탯은 3골 11도움이다.”, “그 선수 파울이 심하더라.” 등 축구경기가 있을 때 일상에서 들려오는 말이다. 이때 들려오는 말이 한국어인지 의문이 든다. 물론 축구는 외국에서 건너왔고, 세계적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외국어가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는 ‘축구’라고 말을 하지, ‘싸커(soccer)’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처럼 충분히 우리말로 바꿔도 어색하지 않지만, 무리하게 외국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코너킥, 프리킥, 골 등은 거의 세계 공용어 수준으로 쓰이는 단어이다. 이건 일본, 중동, 남미 등 어느 곳을 가더라도 다 쓰이는 말이다. 이런 단어들.. 2016. 8. 22. [알림]9월 알음알음 강좌(18) - 구결: 한문 번역의 비밀을 찾아서(9/01) 한글이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말을 적었을까? ‘이두’에 이은 차자 표기 강의 둘째 편 ‘구결’. 구결을 통해 한문을 읽었던 방법을 소개하고 그 의의를 찾아본다. 조선시대의 음독구결 자료부터 시작해 고려시대의 석독구결 자료를 거쳐 신라시대의 기원적 구결 자료로 올라가면서 회고적으로 우리 조상들의 한문 번역의 비밀을 살펴보고 고대 한일의 문자 교류를 다룬다. ■ 수강신청 가기9월알음알음강좌 ■ 찾아오는 길 ▶ 지하철 안내마포역(5호선) : 2번 출구2번 출구에서 곧장 앞으로(5분 정도)→ 마포 트라팰리스(1층 올리브영 가게)와 하나은행 사잇길로 좌회전 (* 오른쪽 건너편 가든호텔)→ 삼창프라자(서울서부고용센터) 건물 옆에 '정우빌딩상가'→ 3층 303호(한글문화연대 사무국) 공.. 2016. 8. 19. [알림]쉽고 바른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회의(09/23) 1. 학술회의 배경 ○ 우리말 낱말은 토박이말, 한자말, 들온말, 섞임말 등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한자말의 뜻을 파악하려면 이를 한자로 표기하거나 한자 지식에 기대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사회적 논란이 거세다. 특히 국한문혼용을 주장하는 집단에서 공문서의 한글전용을 규정한 국어기본법을 상대로 위헌심판을 청구한 2012년 이후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등 한자교육과 한자표기를 강화하려는 기운이 일어나 최근 2년 동안 논란이 더 심했다. ○ 한자 표기와 한자교육 강화를 두고 벌어진 논란 속에서 매우 원론적인 문제가 제기되었다. 한자에 기대야만 한자말을 이해할 수 있다면 한자말이 아닌 ‘토박이말의 뜻은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라는 반문이었다. 이는 낱말의 어원별 갈래에 따라 낱말 뜻 이해에서 다른.. 2016. 8. 19. 한글 아리아리 581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581 2016년 8월 1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차례] ◆ [알림] 한글날 570돌 맞이 국어문화학술회의 (9/23) ◆ [우리말 이야기] 경기에 이겼을까, 경기를 이겼을까?-성기지 운영위원 ◆ [누리방송3-8] 그러니까 말이야-또 하나 배웠네 ◆ [대학생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8월 기사 ◆ [이웃집] 우리말, 우리글의 힘, 시민 강좌/한글학회(09/22~10/27) ◆ [알림] 한글날 570돌 맞이 국어문화학술회의(9/23) □ 한글날 570돌 맞이 한글문화토론회 □ ▶ 때 : 9월 23일(금), 오후 2시~5시 ▶ 곳 : 한국언론재단(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 ▶ 주제 : 낱말의 이해 과정과 어원 지식의 역할 ▶ 발.. 2016. 8. 18. [누리방송3-8] 그러니까 말이야-또 하나 배웠네 [그러니까 말이야 셋째 타래 8회] 또 하나 배웠네. 문어발, 재밌게, 돌비가 함께하는 세계 유일 우리말 전문 누리방송 ▶ 여는 수다: 핵심을 놓치고 비판..문해력에 문제가 있는 거 아냐? ▶ 재밌게의 아하 그렇구나: 새것과 새로운 것 ▶ 돌비의 우리말 소식: 세종시 '한글 꽃 내리고'시민학생 오디션 200여명 참가/ 직장인 62% 사내 언어폭력 경험/ 경기도, 일제 잔재 학교 이름 바꾼다 ▶ 정재환의 오늘은: 규수냐 큐우슈우냐 ▶ 도전 천시: 기형도의 '엄마 걱정', '빈집', '오래된 서적' ▷ 출연: 문어발(이건범), 재밌게(김명진), 돌비(정인환) ▷ 제작: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원 ▷ 누리집: www.urimal.org "이건범의 그러니까 말이야" 듣는 방법 1. 팟빵(podbbang.com) 에.. 2016. 8. 17. 경기에 이겼을까, 경기를 이겼을까? [아, 그 말이 그렇구나-148] 성기지 운영위원 경기에 이겼을까, 경기를 이겼을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 이는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4년 만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폭염 때문인지 여느 때보다 올림픽 열기가 시들한 느낌이다. 하지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끝까지 성원을 보내주고 싶다. 중국 여자 탁구 대표 팀이 결승전에서 독일을 이기자 여러 매체들에서 “중국이 독일에 퍼펙트로 이겼다.”라든지, “모든 경기에 이겼다.” 하고 보도를 했다. 그러나 이 말들은 일본식 말투로서 모두 우리 말법에는 맞지 않는 표현들이다. 우리말에서는 ‘이기다’라는 말을, “독일을 이겼다.”,.. 2016. 8. 17. [우리말OX]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10 / 이젠 제대로 알고 쓰자 - 조수현 기자 [우리말OX]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10 / 이젠 제대로 알고 쓰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조수현 기자 aumi32@naver.com 평소 편하게 사용하는 사회교류망 서비스(SNS).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만큼 무심코 맞춤법에 틀리게 글을 쓴 경우를 자주 봅니다. 웃기지만 슬픈 맞춤법 실수 때문에 평범한 대학생부터 인기 연예인까지 망신당하기 일쑤인데요. 대중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잦은 맞춤법 실수는 글을 쓴 사람의 이미지와 호감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게다가 머지않아 ‘맞춤법 실수’가 ‘신용등급’까지 떨어뜨리는 시대가 온다는 소식. 이미 미국의 한 신용평가사는 사회교류망의 글에서 실수한 맞춤법을 개인 신용도 평가 변수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빅데이터.. 2016. 8. 17. 화장품 이름, ‘코지터치’보단 ‘거리 가득 벚꽃’ - 서경아 기자 화장품 이름, ‘코지터치’보단 ‘거리 가득 벚꽃’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서경아 기자 calum0215@gmail.com 일요일 저녁 무렵,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부터 뒤따라온 북적거림을 따돌리고는 길에 늘어선 화장품 매장 중 하나로 들어선다. ‘마몽드 플로랄 하이드로 미스트? 워터뱅크 미네랄 미스트…?’ 이름만 봐서는 어떤 성능의 화장품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저기요, 여기 두 개 미스트 기능성이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션머(什么)? 미스트, 이거, 맞아요.” 중국 고객들을 상대하던 점원. 한국어가 서툴다. “네…? 한국어 잘하시는 다른 분은 없나요?” 서툰 한국어를 대충 들어보니 지금 있는 점원은 전부 중국, 일본계 직원이라서 없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대충 고르고는 계산하려 하.. 2016. 8. 16. ‘소녀시대’, ‘여자친구’, ‘우주소녀’의 공통점은? - 이지은 기자 소녀시대’, ‘여자친구’, ‘우주소녀’의 공통점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3기 이지은 기자 freeloves84@hanmail.net ‘여자친구’를 아시나요? 지금 가장 떠오르고 있는 아이돌 그룹은 어느 그룹일까? 청순한 외모와 목소리로 인기몰이하는 ‘여자친구’라고 대답할 사람이 꽤 많을 것이다. 영어로 지어져 의미를 알기 어려운 다른 아이돌 그룹의 이름과 달리 ‘여자친구’라는 이름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자친구’는 여학생에게는 마음을 털어놓는 친한 친구, 남학생에게는 누구나 꿈꾸고 있는 첫사랑 같은 이성 친구가 되겠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여자친구의 소속사인 쏘스뮤직의 소성진 대표는 “대형기획사가 아닌 상태에서, 대중에게 빨리 알리고픈 마음에 꼭 한글 이름을 쓰고 싶었다.” 라고 말하며 .. 2016. 8. 16. 이전 1 ··· 428 429 430 431 432 433 434 ··· 5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