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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2485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기 + 우리말가꿈이 6기 홍보지원단 교육(2014/03/22)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기 + 우리말가꿈이 6기 홍보지원단 교육] - 때: 2014년 3월 22일(토) 오전 9시 30분 - 곳: 공간 활짝 □ 기자단과 홍보지원단이 알아야할 다섯가지: 이건범 상임대표 1. 한글문화연대가 한 일 2. 국어운동 동네 소개 3. 한글과 국어, 무엇이 파괴되는가? 4. 공공언어는 왜 쉽게 써야 하는가? 5. 영어 남용은 왜 문제일까? □ 문장바로쓰기: 김명진 운영위원 2014. 3. 24.
봄날은 온다. [우리 나라 좋은 나라-24] 김영명 공동대표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 언제나처럼 그냥 오지는 않는다. 올까말까 망설이다가 온다. 얼음도 다시 얼었다가 시베리아 찬바람이 다시 불었다가 길거리 어묵의 뜨거운 김이 그립다가, 그러다가 슬금슬금 다가온다. 그러더니 어느 날 갑자기 꽃이 피고 훈풍이 분다. 부드러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따뜻한 햇살이 마음을 녹이면 정말 봄이 온 것이다. 마음은 풀리고 정신은 나른해진다. 몸도 노곤해진다. 행복한 노곤함이다. 봄은 우리 가슴을 설레게 하고 우리 몸을 들썩이게 한다.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어딘가 나가고 싶어진다. 봄은 한 해에 한 번씩 온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언젠가는 끝이 난다. 힘들어도 조금만 기다리면 따뜻한 봄이 온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에.. 2014. 3. 20.
[알림](3/27)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토론회 한글문화연대가 사무국 일을 맡고 있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에서 토론회를 엽니다. 토론자로 이건범 대표가 나섭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제1차 토론회] 언제? 2014년 3월 27일(목) 낮 2시 30분 어디서? 한국언론진흥재단 매화홀(19층) 2014. 3. 19.
고달픈 삶 [아, 그 말이 그렇구나-31] 성기지 운영위원 우리말에서 은 대개 ‘-프다’가 붙어서 쓰이고 있다. ‘아프다’가 그렇고, ‘배고프다, 슬프다, 구슬프다, 서글프다’ 들이 모두 그렇다. 예를 들어, 움푹 팬 곳이나 깊은 구멍을 우리말로 ‘골’이라고 하는데, 이 ‘골’에 ‘-프다’가 붙어 만들어진 ‘골프다’가 오늘날 ‘고프다’로 되었고, 이 ‘고프다’는 배가 비어 있는 것을 느낀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또, ‘가늘다’라고 하면 물체의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지만, ‘가냘프다’고 하면 “가늘고 얇게 느껴진다.”는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 된다. 그래서 ‘가냘픈 여인의 몸매’라고 하면 객관적인 사실이라기보다는 주관적인 느낌을 나타내는 측면이 강한 말이 되는 것이다. ‘고단하다’와 ‘고달프다’ 또한 같은 차이를.. 2014. 3. 19.
[알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1기 합격자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기 합격자를 다음과 같이 알립니다.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기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한글문화연대 기자단 1기 합격자] 김재인 김혜란 이솔지 이종혁 한나연 이번 주 토요일(3월 22일)에 기자단 활동내용에 대한 안내와 교육을 하니 9시 30분까지 한글문화연대 사무국으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찾아오는 길 ▶ 공덕역 1번 출구에서 왼쪽(직진 방향 아님) 마포대교쪽 큰 길 → 마포 우체국 → 에스케이 주유소 → 하나은행 → 우회전 → 삼창프라자(고용안정센터) 옆에 '정우상가빌딩' → 3층 303호(한글문화연대 사무국) ▶ 마포역 2번 출구에서 곧장 앞으로(5분 정도) → 마포 트라팰리스(1층 올리브영 가게)와 하나은행 사잇길로 좌회전 → 삼창프라자(고용.. 2014. 3. 17.
감옥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우리 나라 좋은 나라-23] 김영명 공동대표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이다. 동남아의 한 불교 수행자가 강연을 다닌다. 교도소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명상을 가르치기도 한다. 동남아의 불교는 이른바 소승불교로서 개인의 수행을 매우 중시한다. 한국 불교보다 더 엄격한 계율과 수행을 중시한다. 그가 하루는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그의 수행 생활이 얼마나 엄격하고 힘든지를 설명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손수 물을 긷고 밥을 하고 거친 밥을 하루 한 끼만 먹는다. 성생활은 물론 할 수 없고 술도 못 마신다. 오후나 밤중에는 아무 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얘기도 최소한으로 해야 하고, 스포츠도 하면 안 된다. 사바 중생들이 즐길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얘기를 듣던 어느 수감.. 2014. 3. 14.
봄새 별고 없으신지요? [아, 그 말이 그렇구나-30] 성기지 운영위원 사자성어 가운데 ‘삼춘가절’이라는 말이 있다. 봄철 석 달의 좋은 시절을 뜻하는 말로서 3, 4, 5월을 삼춘가절이라고 한다. 3월 하고도 중순이 되었지만 아직도 아침저녁으로는 찬 기운이 남아 있어서 겨울옷을 벗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길나무 가지마다에 푸릇푸릇 돋은 싹들을 보니, 곧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리라 생각된다. 봄이 되면서 직장인들은 몸이 자주 나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봄철에 느끼는 나른한 기운을 ‘봄고단’이라고 한다. 흔히 한자말로 ‘춘곤증’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예부터 우리 한아비들은 “요즘 봄고단을 느끼는지 낮에도 자꾸 졸음이 옵니다.”처럼 말하고 썼다. 봄고단을 이겨내려면 일을 할 때 몸을 되도록 많이 움직이.. 2014. 3. 12.
[마침] 2014년 한글문화연대 정기총회 1. 총회 요약 1) 때: 2014년 2월 22일(토) 저녁 5시 2) 곳: 시민 공간 '활짝'(마포구) 3) 오신 분: 총 24명 * 총회 자료는 아래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2. 총회 내용 1) 총회 성원보고 : 총회 구성 정회원 391명, 참석 11명, 위임장 제출 48명 - 참석 정회원:김명진, 김슬옹, 김영명, 김영석, 김형주, 남궁현, 노혜경, 박상배, 이건범, 이희라, 홍종현 - 정회원: 최근 6개월 이상 회비를 낸 회원 - 총회 의결 정족수: 총회는 정회원 가운데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정족수를 정하여 개회하고 출석 회원 과반수의찬성으로 의결한다. 정회원이 1,000명 미만이면 20명. 2) 인사 말씀: 이건범 대표 3) 2013년 우리말 사랑꾼 기림: 김춘석 여주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2014. 3. 5.
그린비와 단미 [아, 그 말이 그렇구나-29] 성기지 운영위원 아내가 남편을 부르거나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 가장 보편적인 부름말은 ‘여보’이다. 본디는 ‘여봐요’라고 불렀었는데, 한 5, 60년 전부터 이 말이 줄어든 형태인 ‘여보’라는 말이 흔하게 쓰이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표준어가 되었다. 흔히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 ‘자기’, ‘오빠’, 심지어는 ‘아빠’라는 부름말을 쓰는 철없는 아내들도 있다. 이들은 모두 부름말로든 가리킴말로든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오빠’나 ‘아빠’는 자기의 친정 오라버니나 친정아버지를 부르는 것인지 남편을 부르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에도 부름말을 잘 가려 써야 한다. ‘여보’, ‘여보게’, ‘임자’라는 말들이 전통적인 부름말이다. 아직도 아내를 ‘이봐’라고.. 2014.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