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2531 [한글 상식] 아내의 호칭, 처, 부인, 집사람, 안사람, 와이프 2021년 6월 22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아내의 호칭, 처, 부인, 집사람, 안사람, 와이프 2021. 6. 22. 모니터링을 어떻게 바꿔요~ 모니터링: 점검, 조사, 검토 / 정보 수집, 점검, 감시, 검색 평화로운 아침, 적막을 깨는 전화가 시끄럽게 울렸다. 중앙행정기관 중 한 곳(ㅂ)에서 '모니터링'이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바꿔 써달라는 공문을 받았다며 말을 꺼냈다. 한글문화연대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자체의 보도자료를 매일 검수하며 외국어 대신 우리말을 써달라는 공문을 보내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수고스럽게 전화를 한 공무원에게 국어기본법에 따라 보도자료를 살펴보았다는 답변을 하려던 찰나, 먼저 한 마디를 건네왔다. "모니터링이라는 단어는 보내주신 단어와 뜻이 안 맞습니다." 사실 이 말도 자주 듣다 보니 그러려니 싶었다. 그런데 뒷말이 소위 가관이었다. "원뜻도 모른 채로 무작위로 뜻 아무거나 막 주시는 건 한글을 무.. 2021. 6. 21. [한글 상식] 빤스는 안 돼 2021년 6월 12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빤스는 안 돼 2021. 6. 14. [알림] 2021 바른 말 쉬운 말 고운 말 만화·표어 공모전 (~9/22) - 아름다운 말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우리말 사랑, 한글 사랑을 주제로 삼아 우리말을 어지럽히는 외국어 남용, 지나친 줄임말 사용, 비속어와 욕설 사용, 혐오 표현, 맞춤법 파괴, 일방적 소통 따위를 꼬집고 국어 생활에 관한 나름의 생각을 담아주세요. ■ 참가자격: 우리 나이로 8~19세 학교 안팎 누구나 ■ 부문: 만화(웹툰), 표어 ■ 응모기간: 2021년 7월 9일(금) ~ 9월 22일(수) ■ 수상자 발표: 10월 4일(월),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 시상식: 10월 9일(토) 한글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사정에 따라 시상식 일정과 장소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상식 일정은 누리집에 알리고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 응모방법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게시글 (https://urimal.o.. 2021. 6. 11. [알림] 한글상품 꾸러미 나눔 안내 안녕하세요, 한글문화연대입니다. 한글문화연대와 함께하며 힘이 되어 주신 정회원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한글상품 꾸러미 나눔을 하려 합니다. 꾸러미에는 한글문화연대에서 만든 한글상품을 종류별로 넣었으며, 신청하시는 정회원님 모두에게 보내드립니다. 나눔 한 가지 더! (김슬옹,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을 정회원 24분께 선착순으로 드립니다. 책은 꾸러미를 신청하시는 정회원 가운데 원하는 분들께만 드리니, 신청하실 때 ‘책 수령 희망’에 표시해주세요. 책 선물은 마감되었습니다. 6월 23일까지 아래 연결 주소를 눌러 한글상품 꾸러미를 신청해주세요. 한글상품 꾸러미 신청하러 가기 *한글문화연대 정회원을 위한 무료 나눔이며, 꾸러미는 6월 30일 이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신청할 때 적어주신 정보는 꾸러미 발송.. 2021. 6. 8. [한글 상식] 배기와 박이 2021년 6월 2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배기와 박이 2021. 6. 3. [한글 상식] '돋치다' 2021년 5월 27일 정재환의 한글 상식 ▶ '돋치다' 2021. 5. 28. 우리는 외국어를 배울 준비가 되어있나요? - 이원철 기자 우리는 외국어를 배울 준비가 되어있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이원철 기자 idiot0223@naver.com 현재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는 단군 이래 최고의 학력과 능력을 갖추었다고들 말한다. 경쟁의 과열과 세계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취업 시장에서 요구하는 자격증과 어학 능력 또한 과거와 비교할 바 없이 높은 벽이 되어버렸다. 중고등 교육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유치원까지도 외국어 능력에 초점이 맞춰진 교육으로 유행하고 있는 것이 한국 교육의 현 위치이다. 이와 같은 교육열은 학생들, 그리고 성인들의 일상 언어에도 큰 영향을 주어 한글로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영문으로 표현한다거나 한국어와 외국어를 혼용하여 대화하는 등의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다. 중고등학교 수업 시간엔 교과서에 나오는 .. 2021. 5. 27. 과학만큼 과학용어도 어려워야 하나요? - 이원석 기자 과학만큼 과학용어도 어려워야 하나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8기 이원석 기자 lemonde@khu.ac.kr 코로나19가 발병하고 한 해를 훌쩍 넘겼다. 그간 우리네 삶은 많은 부분이 바뀌고 준비 과정이 추가됐다. 외출을 위해 얼굴을 가려야 했으며, 타인과 대화를 할 때도 적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숫자에 민감해졌다. 대중매체는 확진자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 모든 상황을 숫자로 나타내서 중계한다. 숫자가 건조한 사실 관계만 객관적으로 전달하기에 적합한 수단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숫자와 달리 용어를 정립하는 과정은 다양한 분야의 주관이 개입한다. 전례 없는 용어를 차용할 때는 원어 발음을 살릴 건지, 우리말로 순화해서 사용할 수 없는지 등 통합적 관점에서 헤아리는 게 순서다... 2021. 5. 27.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2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