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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대학생기자단778

기획) 여주한글시장을 찾다 ②-한글을 품은 세종, 세종을 품은 여주 - 신예지 기자 (기획기사) 여주한글시장을 찾다 ②-한글을 품은 세종, 세종을 품은 여주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신예지 기자ssyj1125@naver.com 여주한글시장은 2개의 입구와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주 시청쪽 입구에서 1구역이 시작되며, 1구역에서 4구역까지는 직선으로 이어져 있다. 5구역은 3구역 안쪽에 있다. 시장에 들어서기 전에 안내지도에서 시장 내부를 한번 둘러볼 수도 있지만, 안내지도 위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하여 볼 수도 있다. 접속하면, 여주한글시장 누리집으로 연결돼서 휴대전화로도 쉽게 지도를 볼 수 있고, 여주한글시장의 다양한 볼거리 정보도 살펴볼 수 있어 편리하다. △여주한글시장 안내지도 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한글빵이다. 한글빵은 여주 .. 2019. 8. 28.
기획) 여주한글시장을 찾다 ① - 세종대왕, 한글 그리고 전통시장 - 고희승 기자 (기획기사) 여주한글시장을 찾다 ① - 세종대왕, 한글 그리고 전통시장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고희승 기자 hshs9913@naver.com 요즘에는 재래시장보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여러 종류의 물건을 한번에, 편리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래시장의 위기라고도 한다. 몇몇 재래시장은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변화를 꾀하기도 한다. 그중 ‘여주한글시장’을 만나보자. 경기도 여주시에는 세종대왕릉이 있다. 세종대왕릉이 도읍인 한양에서 여주까지 오게 된 이유는 당시 지관과 풍수지리가들이 여주를 따라 흐르는 남한강 근처를 천하의 명당으로 뽑았기 때문이다. 세종대왕릉은 여주에서도 꽤 유명한 관광지다. 그래서 ‘세종대왕’ 하면 떠오르는 ‘한글’을 시장과 연결하여 재래시장 활성.. 2019. 8. 28.
고 서한샘, 한글 티셔츠 입기 운동을 펼치다 - 고희승 기자 고 서한샘, 한글 티셔츠 입기 운동을 펼치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고희승 기자 hshs9913@naver.com 길거리에서 영어 문구가 적힌 옷을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반면 우리말이 적힌 옷은 찾아보기는 힘들다. 대부분 옷에 적힌 영어가 어떤 뜻인지도 모르고 입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번역을 해보면 별 의미 없는 황당한 말이거나 저속한 말이라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 만약 우리말이 적혀 있었다면 그런 뜻이 담긴 옷을 입고 돌아다닐 일은 없었을 것이다. 단지 영어가 우리말보다 좀 더 ‘있어 보이고’, ‘배운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영어 문구 옷을 입는 것을 문제 삼아 ‘한글 티셔츠 입기 운동’을 펼친 이가 있었다. 지난 5월에 세상을 떠난 그는 바로 유명한 국어 강사이자 국회의.. 2019. 8. 12.
기획)덕온공주 글씨전-3부. 윤백영, 왕실 한글을 지키고 가꾸다. - 이윤재, 서정화 기자 (기획기사) 덕온공주 글씨전-3부. 윤백영, 왕실 한글을 지키고 가꾸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윤재 기자 ture0618@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서정화 기자 dimllllight@naver.com 윤백영은 윤용구와 그의 두 번째 부인 연암 김씨(1873-1954) 사이에서 태어났다. 36세에 첫 딸을 얻은 윤용구는 딸에 대한 사랑이 매우 각별했다. 그는 뛰어난 한학 실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여러 고전과 역사서를 우리말로 번역하였고, ‘소학’ 등을 딸에게 직접 가르쳐 딸과 소통하였다. 딸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은 2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딸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특별했듯이 아버지를 생각하는 딸, 윤백영의 마음 역시 남달랐다. 당시 출판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2019. 8. 5.
기획)덕온공주 글씨전-2부. 윤용구, 한글로 여성과 소통하다. - 이강진 기자 (기획기사) 덕온공주 글씨전-2부. 윤용구, 한글로 여성과 소통하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 rkdwls1348@naver.com 윤용구는 덕온공주의 양자로, 학식이 뛰어나 판서 등 중요 관직을 지낸 후 고종을 보필하였다. 그는 어머니가 보여준 한글에 대한 애정을 이어받아 수많은 분량의 중국 역사를 한글로 남겼다. 무엇보다 그의 딸 윤백영이 한글로 쓴 글 곳곳에는 여성과 소통하고자 했던 노력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윤용구는 첫딸 윤백영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여 직접 글을 가르치고, 사후당이라는 호도 주었다. 윤용구는 여성과 한글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이어나갔는데, 다음은 그와 관련한 작품들이다. ‘자의’ 어머니 덕온공주가 한글로 풀어 쓴 ‘족부족’(송익필의 한시) 뒷면.. 2019. 8. 5.
기획)덕온공주 글씨전-1부. 덕온공주, 왕실의 품격을 한글로 빛내다. - 서정화, 송은혜 기자 (기획기사) 덕온공주 글씨전-1부. 덕온공주, 왕실의 품격을 한글로 빛내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서정화 기자 dimllllight@naver.com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송은혜 기자 song12358@naver.com 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 4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관 5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덕온공주 집안 3대 한글유산’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선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과 아들, 손녀 3대가 쓴 한글 자료와 생활 자료 2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16년 기획특별전 에 이어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온 집안의 미공개 한글 유산을 소개하는 두 번째 전시다. 올해 첫 번째 기획특별전을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은 2016년부터 덕온공주 관련 한글 자료를 꾸준히 수집.. 2019. 8. 5.
사람을 위한 공공언어 한글문화연대 공공언어 시민감시단 - 김정빈 기자 사람을 위한 공공언어 한글문화연대 공공언어 시민감시단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김정빈 기자 wkjb0316@naver.com 한글문화연대는 우리말글을 아름답게 가꾸고 우리 말글살이의 잘못된 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다. 대표적인 활동은 ‘공공언어 쉽게 쓰기’로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의 철학인 ‘언어는 인권이다’와 통한다. 이는 어려운 말로 국민이 알 권리를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글문화연대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로 공공언어를 쓰는 건 인권을 해칠 수 있는 ‘잘못된 말글살이’라고 보고, 공공언어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공공언어 시민감시단’을 꾸렸다. 감시단은 18개 중앙부처에서 내놓는 보도자료를 날마다 검토한다. 국어기본법 14조 1항에는 “공공기관 등은 공문.. 2019. 8. 5.
작은 변화, 우리말 빛내기 - 김정빈 기자 작은 변화, 우리말 빛내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김정빈 기자 wkjb0316@naver.com 순천향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는 해마다 1학기에 ‘우리말 빛내기’라는 행사를 연다. 우리말 빛내기 행사는 국어국문학과 재학생들 위주로 하지만, 순천향대학교 학부생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우리말 빛내기는 사람들이 우리말을 바르게 알고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그와 관련한 문제를 참여자들이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 목표에 맞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처럼 사람들이 대부분 어려워하는 문제가 나온다. 이와 함께 순우리말의 뜻을 묻는 문제, 한자어나 사자성어에 관해 묻는 문제, 한글의 특성과 역사에 관한 문제 등도 나온다. ▲ 사진: 2018년 우리말 빛내기를 진행하는 모습 행사 방식은 참가자들이 화.. 2019. 7. 19.
이것만 알면 나도 대학생...? - 권혁중 기자 이것만 알면 나도 대학생...?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권혁중 기자 gur145145@naver.com 수험생들이 입시를 준비하면서 “대학교에 가면 무엇을 배우지?”라는 생각만큼 “어떻게 하면 대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공부만 하던 수험생들이 대학교에 가면 갑작스럽게 새로운 것들을 접하며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는 영어투 번역으로 과하게 쓰이는 표현이다. ‘그래서 대학생들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알고 간다면 적응하기 수월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대학 생활 중 한 부분을 알려주려 한다. 바로 언어습관이다. 기하급수적으로 많은 신조어가 탄생하고 있는 지금, 대학생들이 유독 더 사용하는 말들이 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왜 그런 말을.. 2019.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