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대학생기자단778 교과서에서 사라진 “ 우랄 알타이 어족 ”한국어의 계통은 무엇인가? - 이윤재 기자 교과서에서 사라진 “ 우랄 알타이 어족 ” 한국어의 계통은 무엇인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윤재 기자 ture0618@naver.com ‘우랄 알타이 어족’이란? 한국어는 ‘우랄 알타이 어족’에 속한다는 말을 교과서에서 한 번쯤은 접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름부터 어려운 ‘우랄 알타이’라는 낱말이 과연 한국어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 우랄 어족 분포지도 ▲ 알타이 어족 분포지도 ‘우랄 알타이 어족’은 ‘우랄 어족’과 ‘알타이 어족’을 함께 일컫는 말로서, 우랄산맥 근처의 어족과 알타이산맥 근처의 어족을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우랄 알타이 어족’이라 하면 어떠한 공통점에 의해 ‘우랄 어족’과 ‘알타이 어족’이 하나의 어족관계로 묶일 수 있음을 의미하고, 이것은 곧 ‘공통 조상 언어’를.. 2019. 7. 12. 우리말을 더 사랑하는 방법, 어원 알기 - 서정화 기자 우리말을 더 사랑하는 방법, 어원 알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서정화 기자 dimllllight@naver.com 말에는 역사가 있다 역사란 어떤 일이나 현상, 사물이 진행되거나 존재해 온 과정이다. 인류에게 시작이 있던 것처럼 말에도 역사적 근원이 있다. 말은 탄생하면 사회 변천 과정에 따라 항상 변화한다. 하나의 말이 몇 년 후엔 전혀 다른 말이 되기도 하고, 하나의 말에서 다양한 파생어가 생겨난다. 물론 돌변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인류와 사회의 흐름과 움직임새에 어울려 서서히 바뀐다. 우리나라 역사를 알면 지금을 감사하게 느끼고, 과거 시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말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알아보며 우리 언어에 관심을 가져보자. 우리말에도 역사가 있다 을씨년스럽다는 말은 을.. 2019. 7. 12. 한국어는 정말 9품사일까? - 권혁중 기자 한국어는 정말 9품사일까?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권혁중 기자 gur145145@naver.com 한국어는 9품사로 구분한다고 대부분 생각한다. 학교문법에서 한국어를 9품사로 정하였고 학생들은 그렇게 배우고 있다. 정말로 우리말에는 품사가 9개만 있을까?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한국어를 9품사로 단정 지을 수 없다. 국어 문법을 공부할 때 가끔 헷갈리거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 서술격 조사 ‘-이다’는 왜 조사인지이며, ‘그러나’, ‘그리고’, ‘게다가’와 같은 것들이 왜 접속사가 아니고 접속부사인가? 이런 부분의 답을 찾아가다 보면 한국어는 9품사가 아닐 수도 있다. 위 사진은 현재 학교문법이 규정하고 있는 품사 분류 체계이다. 서술격 조사 ‘-이다’ 품사는 형태와 기능에 따라 낱말을 분류.. 2019. 7. 11. ‘전입신고’하려다 ‘신고식’ 당해… - 이윤재 기자 ‘전입신고’하려다 ‘신고식’ 당해….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윤재 기자 ture0618@naver.com 대학가 ‘부동산’은 방학을 맞이해 학기 동안 사용한 방을 처분하려는 학생들로 분주하다. 그렇게 부동산 사무실을 방문하는 이들은 방을 내놓거나 원하는 방을 새로 구하거나 목적이 다르다. 하지만, 이들이 꼭 거쳐야만 하는 일이 있다. 바로 동사무소의 ‘전입신고’다.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새로운 거주지에 전입한 날에서 ‘14’일 이내에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만약 전입신고를 기간 내에 하지 못할 시,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5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되며,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 「주민등록법」 제37조 및 제40조 ) 처할 만큼 엄격하다... 2019. 7. 11. 공공언어의 새로운 출발 - 신예지 기자 공공언어의 새로운 출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신예지 기자 ssyj1125@naver.com △ 제1회 한국공공언어학회 전국학술대회 5월 17일 제1회 한국공공언어학회 전국학술대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국립국어원에서 주최하고, 한국공공언어학회와 국회의원 정세균이 주관했다. 이번 학술제는 공공언어학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열렸으며, 학계 외에 국립국어원, 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 등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참석했다. 토론회는 총 3부로 구성됐고,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과 문제점 진단 기준과 개선 방안, 공공언어학의 학문적 의의와 전망 등이 주제였다.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 이번 학술제는 이건범 대표(한글문화연대)의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주제는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이었다. 이건범 대표는 개.. 2019. 6. 27. 친근하고 쉬운 우리말 색이름 - 이강진 기자 친근하고 쉬운 우리말 색이름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이강진 기자 rkdwls1348@naver.com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월 1일부터 색종이와 크레파스 등 문구류 7종에 사용하는 색이름을 우리말 표준 색이름으로 변경했다. 이름만으로 색을 유추하기 어려운 크롬노랑색, 카나리아색, 대자색을 각각 바나나색, 레몬색, 구리색으로 바꾸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문구류 외에 의류, 화장품 등에서 색깔을 자주 접한다. 그런데 ‘핑크(분홍색)’, ‘그레이(회색)’, ‘퍼플(보라색)’처럼 한국어 표기 대신 영어 표기한 단어들부터 ‘소라색’, ‘차콜 그레이’, ‘코발트 블루’처럼 색을 직접 보기전에는 색을 직접 보기 전에는 그 색을 떠올리기 힘든 단어들까지 색이름에 외국어를 남용하고 있다. 그렇.. 2019. 6. 26. 영화 ‘말모이’로 보는 독립운동 속의 우리말 - 송은혜 기자 영화 ‘말모이’로 보는 독립운동 속의 우리말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송은혜 기자 song12358@naver.com 지난 3월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영화관 ‘돔키노’에서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의 주최로 네 번째 ‘한국영화의 해’ 선포식이 열렸다. ‘한국영화의 해’의 개막작으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 ‘말모이’가 상영되었다. 는 일제 강점기 때 조선어학회의 사전 편찬사를 기초로 만든 영화이다.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로 조선말 큰 사전의 모태가 된 ‘말모이’는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극 중에서 사전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비밀작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영화는 1940년대 일제강점기에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비극에 굴하지 않고 우리말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 2019. 6. 17. 소외 없는 공공언어 사용 필요해 - 안나리 기자 소외 없는 공공언어 사용 필요해 - 한국공공언어학회 김미형 회장 인터뷰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안나리 기자 pogem123@naver.com 뉴스에 자주 나오거나 다들 아는 것 같은데 정확한 뜻을 잘 모르겠는 단어를 간혹 만난다. 그런 때는 모른다는 사실이 왠지 부끄러워 스스로 위축되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단어를 모르는 것이 나의 잘못일까? 누구나 공적으로 사용되는 말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음을 말하며 공공언어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한국공공언어학회의 김미형 회장’을 만나보았다. ‘공공언어’가 무엇이며, 왜 쉬워야 하는가? ‘공공언어’의 사전적 정의는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 사회의 구성원이 보고 듣고 읽는 것을 전제로 사용하는 공공성을 띤 언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즉, 법령, 표지판,.. 2019. 5. 30. “사투리는 촌스러운 거라고?” - 김유진 기자 “사투리는 촌스러운 거라고?”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6기 김유진 기자 yoojin1477@naver.com 당신은 표준어를 쓰는 사람인가? 아니면 사투리를 쓰는 사람인가? 만일 후자라면, 한 번쯤 말투 때문에 놀림당하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언급된 적이 있었을 것이다.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은 일상 속에서 이방인이 된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어떤 이들은 표준어는 굉장히 지적이고 교양 있는 것이고, 방언은 촌스러운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 쉽게 말해서 표준어는 ‘두루두루 쓰는 말’, 사투리는 ‘끼리끼리 쓰는 말’이라고 알려져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표준어는 널리 알려진 정의가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이다. 여기서 주목할 표현은 ‘교양 있는’이다. 그럼 반대로 교양 없는 사람.. 2019. 5. 30.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