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04 한글 아리아리 471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71 2014년 5월 8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올바른 높임말] 사람을 제대로 높일 때 나도 존중받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갈아탈까? 바꿔 탈까?_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나라 좋은 나라] 기억에 대하여_김영명 공동대표 ◆ [이웃집 소식] (05/16)세종학당 국제 토론회-세종학당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올바른 높임말] 사람을 제대로 높일 때 나도 존중받습니다. ■ 고객응대 25. 진료비는 삼천 원이세요. 어떤 할인점에 가보면 상품 안내 도우미들이 진열대 곳곳에서 손님들에게 여러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에게서, “이 제품이 이벤트 기간이.. 2014. 5. 8. 기억에 대하여 [우리 나라 좋은 나라-31] 김영명 공동대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지만 꼭 맞는 말도 아니다. 동시에 인간은 기억의 동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두 말 모두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같다.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는 것은 못된 기억은 사라지기도 해서 삶이 너무 힘겹지 않게 된다는 말이다. 인간이 기억의 동물이라도 한 것은 그냥 내가 한 말인데, 일단 기억이 있으니 망각도 있지 않느냐 하는 만고의 진리 말씀이고, 동시에 아무 의미 없는 말씀이다 오래 전 미국에서 유학할 때 여름 방학 한 달 동안 어떤 동료 유학생 하고 같이 지낸 적이 있었다. 귀국한 뒤 다른 동료 유학생 출신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그가 그 학생 얘길 하는데, 나는 도무지 같이 산 기억이 안 나.. 2014. 5. 8. [이웃집 소식](05/16)세종학당 국제포럼-세종학당 세종학당재단이 오는 5월 16일,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세종학당으로 꽃 피우는 한글/한국어'를 주제로 토론회를 엽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14. 5. 8. 갈아탈까? 바꿔 탈까? [아, 그 말이 그렇구나-38] 성기지 운영위원 여행하다 보면 버스나 열차를 환승하게 되는데, 이를 우리말로 “갈아타다” 또는 “바꿔 타다”로 뒤섞어 쓰고 있다. 서울역에서 열차를 타고 안동에 가려면, 경부선 열차로 영천까지 가서 다른 열차로 옮겨 타야 한다. 이때에 “영천에서 열차를 바꿔 탔다.”와 “영천에서 열차를 갈아탔다.”라는 표현이 혼동돼서 쓰이고 있다. 이 경우에는 ‘바꿔 탔다’보다는 ‘갈아탔다’가 더욱 알맞은 표현이다. ‘환승’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갈아타다’이다. 다시 말하면, ‘갈아타다’는 자기 의도대로 탄 것인 데 비하여, ‘바꿔 타다’에는 자기 의도와는 달리 ‘잘못 타다’는 뜻이 보태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바꿔 탄다는 말에서 ‘갈아탄다’는 뜻이 다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 2014. 5. 8. 한글 아리아리 470 한글문화연대 소식지 470 2014년 5월 2일 발행인 :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상임대표) 한글문화연대 바로가기 ◆ [아리아리 내리비치] ◆ [올바른 높임말] 사람을 제대로 높일 때 나도 존중받습니다. ◆ [우리말 이야기] 오금을 못 펴는 사람들_성기지 학술위원 ◆ [우리나라 좋은 나라] 모든 것은 빅뱅에서 시작되었다_김영명 공동대표 ◆ [이웃집 소식] (05/16)주시경 선생 100주기 추모 학술대회-한글학회 * '내리비치'는 한글문화연대가 '차례'를 갈음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 [올바른 높임말] 사람을 제대로 높일 때 나도 존중받습니다. ■ 고객응대 24. 커피 나오셨습니다. 판매 직원들의 비문법적인 과대 존경 표현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어색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존대의 대.. 2014. 5. 2. [이웃집 소식](05/16)주시경 선생 100주기 추모 학술대회-한글학회 한글학회가 617돌 세종날을 맞아 주시경 선생의 사상과 학문의 계승을 위하여 「주시경 선생 100주기 추모 학술대회」를 엽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14. 5. 2. 모든 것은 빅뱅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나라 좋은 나라-30] 김영명 공동대표 아름다운 밤하늘에 총총한 별은 몇 개일까? 어떤 책에서 보니 우주에는 1000억 개의 은하수가 있고 각 은하수에 1조개의 별이 있다고 한다. 도대체 1하고 동그라미를 몇 개 그려야 묘사가 될까? 이를 세는 숫자는 있는가?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주가 무한한 것은 아니다. 그것 역시 유한한, 한계가 있는 공간에 불과하다. 여기서 ‘불과하다’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기는 하나. 다른 책에서 우주에는 2000억 개의 은하수가 있고 각 은하수 당 2000억 개의 별이 있다고 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2000, 2000 똑같다고 하는 것보단 첫째 것이 더 그럴 듯해 보인다. 2000, 3000이라고 했으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 2014. 5. 2. 오금을 못 펴는 사람들 [아, 그 말이 그렇구나-37] 성기지 운영위원 무슨 일에 몹시 두려워서 꼼짝 못할 때 “오금을 못 편다.”고 한다. 세월호 참사에 관련되어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요즘 오금을 못 펴고 지낼 것 같다. 마땅히 오금을 펴지 않고 지내다가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오금은 무릎 뒷부분을 따로 일컫는 말이다. 곧 무릎을 구부릴 때 그 안쪽을 ‘오금’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금을 못 편다고 하면, 무릎을 구부렸다가 다시 펴지 못한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돈벌이에 눈이 멀어 사람의 목숨조차 가벼이 해 온 어른들 모두 종아리를 맞아야 한다. 흔히 “종아리 때린다.”고 할 때에, 우리는 그 종아리가 무릎 아래 다리 뒤쪽을 가리킨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종아리는 무릎 아래 다리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고, 종아리 .. 2014. 5. 2. 대학생기자단 4월 모임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오후 6시30분 모임 공간 '활짝'에서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1기 4월 모임을 했습니다. 지난 4월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 교육을 마친 5명의 학생에게 교육 수료증과 기자단 명함을 전달하고, 앞으로 활동 계획과 5월 기사 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건범 대표님은 대학생 기자들에게 "여러분은 한글문화연대를 대표하는 얼굴입니다. 잘 부탁합니다."라며 기자단 활동의 첫 출발을 응원해 주셨습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기자단은 여러 분야에서 한글과 우리말을 주제로 펼치는 언어문화 개선 운동의 현장을 취재할 계획입니다.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지켜봐 주십시오. 2014. 4. 29. 이전 1 ··· 514 515 516 517 518 519 520 ··· 545 다음